전쟁, 불황, 기후변화는 지구에서 영역을 넓혀가며 현대 인류의 새로운 일상이 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열강과 새로운 열강들의 지정학적 경쟁으로 인한 불안이 점점 세계를 잠식하고, 상대보다 더 큰 이윤을 축적하기 위한 경제적 경쟁은 환경오염을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알렉스 캘리니코스 교수는 전 세계를 잠식한 코로나19 팬데믹이 자본의 욕심이 얼마나 커다란 재앙을 몰고 오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힘주어 말한다. 3강 에서는 자본주의에서 깊어지고 있는 다차원적인 재앙에 대해 알아본다. 서로 다른 차원의 재앙들이 자본주의 안에서 어떻게 심화해 왔고 또 심화하고 있는지 현대 사회를 배경으로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