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스펜스는 병원의 환경이 환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특히 고령 환자들의 감각 퇴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데, 이는 사실 그의 할머니가 밀크티에 설탕을 쏟아 넣는 것을 보면서 시작됐다. 그 결과, 미각이 둔해져 젊은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설탕을 넣어야 단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찰스 스펜스. 그는 병원이나 요양 기관에 입원 중인 환자들의 감각을 자극해 치유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불면증을 완화하는 소리와 통증을 낮추는 향기 그리고 환자가 병원식을 남기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분위기 연출법 등 과학적으로 증명된 치유법들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