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은 언제 생겨날까? 미국의 심리학자 카버와 샤이어는 “기분을 좌하는 요소는 얼마나 많이 가졌느냐가 아니라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속도다”라고 했다. 즉, 처한 상황이 우울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네스 박사는 우울이 특정 상황에 유용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환자가 태도를 바꾸기 때문에 우울을 그냥 받아들이는 대신 다른 길을 찾으라는 신호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번 강의에서는 목적 달성 실패, 사별 등 우울을 유발하는 다양한 상황과 그 대처법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