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교육 격차가 심화되는 시대. 명문대를 졸업하면 계층 상승의 가능성은 높아지지만, 명문대 입학 문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한 명문대 재학생 중 저소득층 가정 출신은 겨우 3%에 불과하다. 고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이 명문대에 다닐 확률이 높아지면서 교육은 더 이상 ‘계층 이동 사다리’가 아니라 ‘계층 대물림’의 통로가 되어가고 있다. 라즈 체티는 본래의 목적을 상실한 교육 시스템의 문제를 바꿔야 한쪽으로 쏠린 경제적 이동의 흐름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