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는 부자들끼리, 가난한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끼리, 갈라치기가 만연한 시대. 라즈 체티는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선 계층 간 활발한 교류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계층 간 교류가 활발해야 계층 이동이 용이해지고 사라진 아메리칸드림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것. 그렇다면 가난한 아이들과 부유한 아이들을 무조건 함께 지내도록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과연 어떤 방법으로 빈부를 초월한 우정을 가능케 하고, 기회의 평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