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발전하는 과학 기술과 함께 인간의 뇌도 진화 중이다. 이미 많은 연구에서 인간의 뇌와 기계, 컴퓨터를 연결해 사지 마비 환자가 자신의 팔을 움직이게 하고, 파킨슨병 환자의 떨림 증상을 차단하기도 한다. 이런 기술의 발전은 질병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두뇌 능력을 증진시킬 수도 있다. 나의 뇌와 타인의 뇌를 연결해 거대한 인지 클라우드를 만드는 것. 뇌를 클라우드에 업로드하고 융합하는 시대는 과연 올 수 있을 것인가. 한나 크리츨로우가 바라본 뇌의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