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인류는 행성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17세기 초,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가 행성의 움직임을 수학적으로 분석, 행성 운동의 법칙을 고안했고 뉴턴은 이를 중력의 법칙으로 발전시켰다. 그러나 여러 행성 사이에서는 움직임을 방해받거나 궤도가 변형됐고 프랑스의 수학자 앙리 푸앵카레는 물체 3개 이상일 때는 무질서한 궤도에 도달하기 때문에 결괏값을 구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하지만 예측 불가한 카오스는 오늘날 우주 항공 기술에 유용하게 작용할 뿐 아니라 또 다른 우주 시대를 여는 열쇠. 수학으로부터 발전해 과학의 근본이 된 카오스 이론에 대해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