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두리에 살던 15살 소년은 동네 목수를 보고 처음 건축가를 꿈꾸게 된다. 하지만 현실은 팍팍했다. 대학교육도, 전문교육도 받지 못한 건축가를 불러주는 사람은 없었다. 그는 좌절하지 않고 여행을 수업 삼아 책을 교과서 삼아 공부해나간다. 그리고 데뷔 작품 스미요시의 주택을 지으며 처음으로 일본 건축계의 주목을 받는다. 사는 이들의 영혼이 머물 수 있는 집을 짓고 싶다는 안도 다다오는 이후로도 자연과 건축 그리고 사람을 연결하는 건축 스타일로 빛의 교회, 물의 교회를 설계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