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선별적 복지제도는 제도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대상과 지원금 사용처를 제한하고 조건을 달지만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반면 조건 없이 주어지는 보편적 기본소득은 오히려 노동 의욕을 높인다. 돈에 대한 걱정을 없애 다른 생산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보편적 기본소득을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보편적 기본소득을 모든 국가에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은 효과적일까? 국가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적합한 복지제도는 무엇이고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시행되어야 하는지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