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을 제치고 세계 초강대국으로 부상한 미국. 항공모함과 전투기는 물론 유도 기술이 접목된 폭탄, 컴퓨터와 인터넷을 개발하며 정보전쟁의 초석을 다진다. 정보 기술로 새롭게 바뀐 전쟁의 양상을 가장 잘 보여준 것은 1991년 걸프전. ‘원샷원킬’이 가능해진 정교한 포격 기술은 물론, 범용 지구 측위 시스템(GPS)를 이용해 적의 허를 찌르는 작전을 수행한 미국은 그동안 SF영화에서나 보던 기술들이 점점 현실이 되어감을 보여주며 적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