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다.” 프랑스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의 이 말처럼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하면서 인생을 살아간다. 그리고 짝을 고를 때도 선택을 한다. 지금 눈앞에 있는 이 사람이 내가 찾던 사람일까? 내가 찾던 사람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훗날 더 나은 사람이 나타나지는 않을까? 에바 일루즈는 짝을 선택하는 것은 그 시대의 문화와 기술, 경제의 영향을 받는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짝을 고르는 방법은 시대에 따라 어떻게 달라져 왔을까. 이 강의가 인생의 반쪽을 선택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