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제국이 승승장구하던 16세기가 끝날 무렵, 유럽에 새로운 세력 잉글랜드가 등장한다. 당시 잉글랜드는 ‘섬’이라는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화약의 힘을 효과적으로 적용한 신무기와 새로운 전술을 고안해냈다. 그 결과 세계를 장악하던 스페인을 무너뜨리고 모든 해상무역을 장악하는 ‘팍스 브리타니카’의 시대가 열린다. 과연 섬나라 잉글랜드를 강대국으로 만든 무기와 전술은 무엇이었을까?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의 초석이 되었던 잉글랜드의 군사 비밀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