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메 코우이치의 가정을 방문한 사오리.
그녀를 맞이한 것은 아버지이자 묶는 사람인 사자눈 유메지로와 학생이자 제자인 공이치 부자(父子)였다.
들어가게 된 방의 인테리어에 놀라는 사오리.
그곳에는 묶인 인간으로 만들어진 의자와 테이블, 인형이 놓여 있었다....
수행자인 코우이치는 사오리의 몸을 묶어 달라고 무릎을 꿇고 간청한다.
그 열의에 못 이겨 몸을 내어주는 사오리.
사오리는 밧줄이 하나하나 조여질 때마다 자신의 몸이 변해가는 것을 느낀다.
고통으로 일그러졌던 얼굴이 점차 고양되어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