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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기억하세요. 내가 먼저 좋아했습니다.” 원(이준호)과 사랑(임윤아)의 스캔들 기사. 이내 누구의 짓인지 알 것 같은 원. 진흙탕 싸움이 된 상속전쟁에서 최선이 무엇일지 고민하고. 자신에게 과분한 사람이라며 용기를 주는 원 덕분에, 사랑이 역시 이 상황에 잘 맞설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사이, 사랑에게서 누군가를 떠올리는 구회장. 자신의 결말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 믿는 그는 원과 사랑을 이대로 두고 볼 수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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