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권 전쟁의 본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미어샤이머는 이렇게 답했다. “내가 패권국이 되거나, 다른 패권국이 없거나”. 이 말처럼 패권국인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동아시아에 남으려고 고군분투 중이고, 중국은 지역 패권국이 되기 위해 어떻게 해서든 미국을 동아시아에서 쫓아내려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중국은 아시아에서의 세력 확장을 위해 대만과 인도, 남중국해의 여러 국가와 분쟁에 휩싸여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미·중 패권 전쟁에 얽혀 있는 여러 갈등의 쟁점들을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