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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에 몰렸지만 붉은 기사 ′이그리트′를 쓰러뜨린 성진우. 한숨 돌린 것도 잠시, 새로운 퀘스트를 알리는 창이 나타났다. 끝이 없는 싸움에 지쳐가던 성진우는 옛날 자신의 모습을 한 환영을 보게 된다. ′인류 최약병기′라고 불리던 과거를 깨부수기 위해, 더욱 강한 자신이 되기 위해 전직 퀘스트 공략의 실마리를 찾는 성진우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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