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업자 스텔리오에게 돈을 빌린 '타나시'는 이자가 원금 2배 가까이 될 때까지 갚지를 못한다. 화가 난 스텔리오는 타나시의 농원을 찾아가 행패를 부리다 오히려 타나시에게 멱살을 잡히자 친구에게 부탁해 건달들을 마을로 보낸다. 한편, 타나시는 스텔리오에게 빚이 있는 친구들을 모아 강력한 목소리를 내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마을에 나타난 건달 두 명으로 인해 상황은 예상밖으로 흘러가고, 사채 빚에 시달리다 힘을 합하기로 했던 힘없는 업주들은 무리를 이루면서 어느 사이 먹잇감(양떼)이 아닌 잔인한 사냥꾼(늑대)으로 변해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