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명 어벤저 시리즈의 세 번째! CIA 요원 케이시 알렉산더는 가라테 사범인 동생 윌과 함께 은퇴한 CIA 국장인 아버지 존의 65세 생일에 참석한다. 케이시와 윌은 서로 성격이 맞지 않아 사사건건 충돌하기만 하고 존은 그런 두 아들을 화해시키려 여러 가지로 애써보지만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런데 두 아들이 자리를 비운 새 범죄 조직의 두목 프랑코가 아들의 복수를 하기 위해 존을 습격해 살해하고, 뒤늦게 돌아와 아버지의 시신을 발견한 케이시와 윌은 오열하며 복수를 다짐한다. 이 사건이 위험하다는 걸 알고 있는 케이시는 동생 몰래 자신이 범인을 잡으려고 하지만, 윌은 형의 일급 비밀 사건 파일을 훔쳐 프랑코가 있는 플로리다로 날아간다. 윌은 옛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프랑코의 조직에 잠입하는 데 성공하고, 동생을 쫓아 플로리다로 날아온 케이시도 전 여자친구인 마리아의 도움으로 프랑코의 정보를 입수한다. 하지만 범죄 조직의 진정한 흑막이었던 현 CIA 국장 잭 애터론에 의해 윌의 정체가 탄로 나고 결국 윌, 케이시, 마리아 셋 모두 프랑코에게 사로잡히고 만다. 윌은 형을 살리기 위해 프랑코의 명령대로 모잠비크 대사를 납치해 테러를 벌이며 경찰과 대치하다가, 때마침 무사히 탈출한 형과 힘을 합쳐 잭과 프랑코를 막기 위해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