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럭저럭 평화롭게 지내던 아놀드와 친구들의 마을에 큰 문제가 생겼다. 사악한 욕심쟁이 미스터 섹이 운영하는 미래기술산업이 이 도시를 완전히 밀어버리고 거대한 쇼핑센터를 세울 계획을 가져온 것. 자칫하면 정든 집과 이웃들이 모두 사라져버리고 만다. 하지만 사람들은 미래기술산업이 약속한 돈에 눈이 어두워 그들이 내민 서류에 속속 서명을 하고 만다.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아놀드와 친구들은 드디어 활동을 개시한다. 정에 호소하고 몸으로 막는 고전적 방법이 통할 리 없고 아이들이다 보니 돈이나 권력을 이용할 방법도 없다. 막막한 상황에서 철거 날짜는 코앞으로 다가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