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타임은 77분 (1970)
10년째 영화를 못 찍고 있는 영화감독 김연화는 다큐멘터리 감독 신해만의 작품에 참여하며 오랜만에 자신의 첫번째 단편영화를 보게 된다. 영화가 끝난 뒤, 그녀 앞에 자신은 정령이라며 나타난 영화 주인공은 "감독이 영화를 안 찍어서 자기가 폭삭 늙었다”며 "당장 영화를 찍으라”고 종용한다. 누군가 돈을 주기만을 기다리다가 어쩌면 평생 영화를 못 찍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든 김연화는, 사비로 장편영화를 찍기로 하고, 신해만은 그 영화의 제작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찍기로 한다. 영화의 정령과 김연화는 그 첫번째 과정으로 사라진 배우 조아영을 찾아 캐스팅하기로 한다. 그러나 사라진 조아영에 대한 단서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조아영 찾기를 포기하려 할 때면, 새로운 방법이 생각난다. 영화를 포기하려 할 때마다 이번엔 될 것 같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듯…
- 국가 : South Korea
- 유형 : 드라마, 판타지, 코미디
- 사진관 : FNC Entertainment
- 감독 : Jeong Ha-rin
- 캐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