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 이노베이터
안전불감증, 공포에 빠진 대한민국에 던지는 메시지
일본에서 뿌리를 내린 재외동포 철도기술자 본명 `가와우찌 라모`의 자서전적인 감동과 리얼 스토리!! 무역회사에 근무하는 싱글 맘 영미(전주연)는 3대째 이어져온 빈곤한 생활의 종지부를 찍고 싶은 생각이 늘 잠재하고 있던 중, 일본엔화가치가 한국 원화가치의 4배라는 신문기사를 보고 어렵게 기회를 만들어 일본으로 진출하게 된다. 본인처럼 자식들이 등록금이 없어서 학교를 고만두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다짐과 용기를 가지고 혼자의 힘으로 국제적인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 냉혹한 비즈니스세계에서 말보다는 행동이 먼저라는 강한 정신으로 매섭게 일하는 영미지만 한국의 어머니(전원주)와 형제들에겐 언제나 착하기만 하다. 우여곡절 끝에 아이들을 무작정 일본으로 데리고 온 절박한 영미에게 늘 도움을 주는 일본인 후지타상(독고영재)은 큰 인복이다.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 영미는 일본에서 철도 선진기술을 습득하여 고급 엔지니어로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고국으로 돌아와 자신의 기술을 이전하려고 마음 먹었던 영미에게는 곧 외압의 압력이 다가오게 된다. 안전은 둘째치고, 빠른 개통을 원하는 관련자들과 부딪혀 영미에게는 큰 시련이 찾아오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