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메마른 무미건조한 사회 사람들의 심장은 차갑지만 외로움에 빠진 온라인 보험 브로커 애나벨의 심장만은 뜨겁다. 너무 실리만을 따지는 사회 속에서, 가슴에 상처가 되는 일을 연달아 겪은 후, 그녀는 이상하리만큼 냉정한 조지에게 사랑에 빠지고, 자신의 심장을 꺼내어 조지에게 준다. 그 후, 애나벨의 삶은 단순해진 반면 조지는 모든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아들에게 강압적인 어머니 모나는 그런 아들의 모습에 충격을 받고, 애나벨은 자신이 살기 위해서는 다시 심장을 돌려받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